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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관종의 조건 ' 현대인들이 이해해야하는 관종의 의미

JungEQ 2021. 2. 13. 15:03

관종의 조건

 

임홍택


저자는 동국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면 

KAIST 경영학과에서 정보경영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07년부터 12년 간 CJ그룹에 근무했으면 

현재는 외교부 혁신이행 외부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90년생이 온다>가 있습니다.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듯하는 ‘관종’은

‘관심’이라는 단어와 ‘종자’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합성어 ‘관심종자’의 준말입니다.
2010년도부터 10대 중·고등학생 들 사이에 유행한 

이 단어는 주로 ‘관심 받고 싶은 욕심 때문에 과도한 언행을 보이는

’ 연예인이나 SNS상의 유명인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했습니다. 
관종이라는 인식은 대부분 부정적으로 인식했지만 

시대의 변화와 함께 점점 중립적인 인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관종으로 ‘자신의 상품을 의도적으로 구설에 오르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이목을 끌려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하는 ’ 노이즈 마케팅‘이 

이제 ’관종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관심만 끌면 돈을 벌 수 있는 관종이 

모든 자본을 가질 수 있다는 개념의 ’ 관종 경제‘라는 이름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런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관심이 돈이 되는 세상’이고 

예전에는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이  관심으로 부를 얻었지만 

2017년 유튜브 별 풍선과 같은 후원시스템이 생기면서 

일반인들 역시 관심의 중심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종의 4가지 조건에는


첫째 ‘꺼지지 않는 가시성’
둘째 ‘고집스러운 협력성’
셋째 ‘절대적인 진실성’
넷째 ‘감당할 수 있는 적정선’을 들었습니다.


꺼지지 않는 가시성
-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한 방법을 의미합니다.
(관심 영역과 실력적인 영역 고루 갖추어야 합니다.)  
고집스러운 협력성
- 핵심은 자신이 가진 본연의 색을 잃지 않는 수준으로 충분히 호혜적인 협력을 교환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진실성
- 진실성은 도덕적인 개념이 아닌 실용적인 개념에 가까운 것으로 ‘진실한 척’을 의미하는 

진실성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진실성은 바로 열심히 한다는 말이 아님 

실제로 보여주는 실적, 나의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주장하는 대신 

나를 자연스럽게 믿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이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적정선
- 적정선은 개인이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단지 ‘관심을 받고자 하는 한계선’을 정하는 데 

하나의 지표가 되는 것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관심과 부가 현대 사회에서만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전부터 관심과 부는 꾸준히 행보를 같이 했다는 것,

재택근무같은 형태의 업무가 일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일은 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을 구분한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SNS로 사업을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

유튜버와 연애인들

SNS를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SNS를 통해 유명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고

유명해지기 위해서는 버려야하는 것들도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책입니다.

책 표지만 보고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으로 여겨지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스스로 SNS 상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아니 살 것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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