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책리뷰] 마음 설계의 힘

JungEQ 2021. 2. 7. 15:00

마음 설계의 힘 

임 철웅


저자는 국내 유일의 심리 대화 전문가이자 공학박사입니다.
공학적인 관점에서 인간관계를 풀어내고 심리를 분석 연구하고 

일반인에게 쉽게 풀어서 전달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다친 마음을 되찾아 본 다음

스스로 인생을 위해 마음을 설계하는 것으로 말입니다.

 

감정, 마음은 기쁜 마음이든 슬프고 두려운 마음이든 모두 소중합니다. 

모든 감정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모두 좋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모두 부정적인 것도 없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하면 우리의 삶이 더 좋아질까요? 

공포와 불안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인 편도체를

원숭이의 뇌에서 제거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보통 원숭이들은 뱀 모형을 던지면 깜짝 놀라 도망가는데,

편도체를 제거한 원숭이는 그 모형을 가지고 놀더라는 겁니다.

만약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원숭이의 생존확률은 현저히 떨어질 겁니다. 

그래서 공포심은 우리를 생존하도록 도와주는 감정입니다.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기

성공감과 자존감
성공감은 어떤 일을 성취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고 
자부심은 하고자 계획한 일을 다 수행했을 때

느끼는 만족에서 비롯된 감정입니다. 


자부심과 수치심의 순 기능 

자부심이 주는 3가지 혜택 
인생의 기쁨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속 행동하고 발전하게 됩니다.
방향을 잃지 않고 허무함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치심이 주는 긍정적인 기능
‘관리’의 기능
수치심은 자신에게 솔직하도록 만들어 주어 스스로 세운 계획을 잘 지키도록 돕습니다.
‘스테이지 클리어 표시‘ 기능
수치심은 새로운 도전을 할 때가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조기경보시스템’ 기능
결과가 잘못될 것을 미리 객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게 읽고 저 또한 계속 실천하고 싶은 부분을 적었습니다.

P197


서커스단 코끼리의 좌절
서커스단 코끼리의 발목에 밧줄을 묶어두면 

도망가지 못한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끼 때부터 발목에 밧줄을 걸어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겪게 하면, 밧줄 따윈 쉽게 끊어버릴 수 있는 

큰 코끼리가 되어서도 그 밧줄을 끊을 생각을 못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런 코끼리는 좌절이라는 감정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잊고 

목표를 읽고 좌절에 빠져서 결국 무기력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좌절감에 빠진 코끼리는 “불가능해요. 예전에 이미 많이 시도해봤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그 자리에서 다른 밧줄을 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어떨까요?

 
그러면 코끼리는 이런 항변을 할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강하잖아요. 나는 서커스단에 계속 묶여있던 약한 코끼리라고요.

그리고 당신이 썼던 그 밧줄은 약했을지도 모르고요.”


“너는 약해도 코끼리야. 자신을 좀 더 믿어봐. 할 수 있어.”


이런 감정을 저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계속 여기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을 듣다 보니

제가 다니는 회사가 전부고 그곳을 벗어나면 제가 살 수 없을 것만 같았죠.

그런데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았습니다.

하나씩 실천을 하면서 자신감도 얻었고 제 안에 있던 밧줄을 조금씩 끊어 냈습니다.

책을 읽으며 코끼리에게 해줄 말을 저에게 하면서 스스로 용기를 얻습니다.

아마 연인이나 부부와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새뇌와 안정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이겠지요.

 

세상이나 삶이 두려워 밧줄을 못 끊어내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자신감이 없고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모르는 분들께도요.

그리고 어떤 일이든 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긍정적인 감정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해서 

다가올 미래에 마음 설계를 확실히 할 힘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속에 바코드가 있어서 각 감정이나 설계에 관한 저자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책을 협찬해주신 트로이목마 출판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