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책리뷰] "Uncontact" 코로나 19 이후 우리 생활의 변화

JungEQ 2020. 5. 6. 16:27

Uncontact

                                                                                                              – 김용섭 -

 

작가는 “날카로운 상상력연구소” 소장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터지고 바로 책을 만들었는지 그전부터 계획하던 책쓰기와 코로나 19가 맞물렸는지 지금 현실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도 잘 제시해주는 책이다.


코로나 19로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가 격리, 마스크 착용 외출, 대외적 사회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제 너무도 당연시 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애정관계에 대한 관심 아니 정확히 말해서 안전하게 애정관계 맺기, 안전한 대인관계에 관심이 많아졌고 그래서 더욱더 시스템자동화, AI, 드론, 배달 앱이 당연히 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지금 이렇게 이런 자동화시스템들이 발전을 안해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바이러스로 급격하게 재택근무, 자동화 시스템, 마켓컬리, 배달 앱, 홈스쿨링 즉 사이버 교육 이 성장하게 되었다. 이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 코로나 19가 잠잠해졌다고 해서 지금 모습에서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변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또 언제 닥칠지 모를 이름 모를 재해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런 자동화 시스템을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고 또 많은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동화를 구축한다고 한다.

중국은 코로나 19로 그 많은 인구를 관리한 방법이 QR코드 사용이라고 한다. 중국이 공산주의라 국민을 통제하는 차원도 있었지만, 이 QR코드로 어디서든 결제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격리되어야 할 사람이 자유롭이 이동 한다든지, 코로나 확진자라든지를 QR코드 색을 부여하여 이를 다 찾아내고 위치를 파악했고 드론으로 국민들의 열을 재고 하는 식으로 관리를 했다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우리나라도 확진자의 동선을 앱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스페인은 코로나 19와 관계없이 화폐없는 나라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다고도 한다. 굳이 종이 화폐를 이용하지 않고 은행 업무도 다 자동화하고 모든 가계 업무도 투명하게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지금도 미국의 공무원들이 대거 실직하고 디즈니랜드 종사자들이 실직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자동화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실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첨단의 기계들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습득하고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해서 앞으로 살아 남기위한 대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나도 책을 읽고 좀 막막하긴 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미하고 있는 일을 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내가 기계나 이 자동화에 밀리지 않을 것인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