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돈의 속성' 읽고 부의 능력을 길러보자.
돈의 속성
- 김승호 -
한인 글로벌 외식 그룹인 SNOWFOX GROUP의 회장으로 전 세계를 오가며 각종 강의나 수업을 하는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돈에 대한 속성 중 그동안 읽었던 책과 중복되는 내용은 되도록 빼고 이야기하려 한다.
돈에 대한 내용 중 주식을 하든 부동산을 하든 모두 투자기간을 길게 보라고 한다. 5년에서 10년 말이다.
그리고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회계재무표도 볼 줄 알아야 하고 충분히 공부를 한 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라고 한다. 얼마나 피 땀 흘려 모은 돈인데 누구의 말을 듣고 무턱대로 덜컥 돈을 맡기냐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 공부도 하라고 한다. 주식에 투자하기 전 저자는 주식공부와 경제 공부를 하기 위해 서점에서 책을 10권이나 보았다고 한다. 그렇게 공부를 제대로 한 후 자신이 정한 주식에 투자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되면 소신 있게 투자하고 남들 따라 할 거면 하지 마라고 한다.
저자는 하루 일과의 시작을 인터넷을 통한 세계 여러 나라 신문과 우리나라 신문을 읽으며 경제을 공부하고 미래 전망을 본다고 한다. 그것도 2시간 정도를 말이다. 한 가지 신문의 정보만 보면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한쪽으로 편향된 정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신문을 보라고 권유한다. 그리고 저자도 이렇게 매일 공부해서 부자가 되었고 만약에 이런 공부를 게을리하면 바로 도태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경제 공부를 가르쳐 주지 않는 이유는 굳이 가르칠 이유가 없어서란다. 가르치면 자산가들의 위치를 위협한다며 말이다. 예전에 노비와 노예에게 글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가 같다고 한다. 이 글이 놀라우면서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그러면서 교과 과정에서 경제 용어만 가르쳐도 수많은 부자가 나올 거라고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진짜 용어만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해서 책의 경제 용어를 보았더니 1/4도 알지 못해 나의 경제지식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다른 경제 책들을 봤을 때는 ‘부동산 투자하는 것은 맞고 주식은 틀렸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공부만 하면 탄탄한 주식을 살 수 있고 부자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아낸 것 같아 약간의 뿌듯함은 있었다.
또 부자들은 여행을 갔을 때 쇼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여행에서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의 허영심이나 자랑거리를 만들 예쁜 쓰레기를 사온다고 한다. 이건 개인 차이이겠지만, 나도 이 말에 공감한다. 나 역시 여행 가서 사온 기념품은 서랍에 박혀 있고 길면 1년 짧으면 한 달 후, 후회를 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브랜드 가방이나 명품 시계 등을 사는 것 또한 허영이라고 한다. 부자들은 그런 명품을 살 수 있는데도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이니 그냥 물건으로 취급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런 제품들로 자신의 자존감을 세우려고 하니 그건 허영일뿐이고 이렇게 자존감을 세우려거든 차라리 마음의 양식을 쌓으라고 했다.
그리고 잘 산다는 것은 ‘뭐든 공부한다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어떤 일이든 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 분야에서 도태되고 설 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빨리 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더 빨리 도태되겠지? 앞으로 경제 서적읽기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과 신문 읽기도 해야 하네.라는 생각에 마음이 바빠졌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 공부를 해보자. 우리도 한번 태어났으니 자산가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아니 위협하지 않더라고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하고 부자로 살아봐야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