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책리뷰]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 꿈 백화점"

JungEQ 2020. 10. 8. 15:00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 이미예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났고 부산대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을 했고 이 소설이 첫 소설이라고 한다.  



페니라는 주인공이 사는 이 도시는 멋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수면에 대한 상품을 팔면서 발전해 왔고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이 도시에 위치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5층 건물로 꿈을 판매하는 백화점이며 젊은이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일자리이다. 높은 연봉, 고풍스러운 건물에 각종 인센티브제, 기념일에는 고가의 꿈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세심한 직원 복지까지. 그 많은 셀 수 없이 많은 장점보다도 더 좋은 것은 달러구트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페니 역시 그런 달러구트 꿈의 백화점에 지원하고 서류전형의 통과하고 면접을 준비하며 달러구트의 선조 이야기이자 이 도시가 생성된 전설 같은 이야기를 다시 한번 읽고 시간과 꿈에 대해서 생각하고 면접을 본다. 그렇게 입사를 해서 달러구트의 백화점 1층 프런트에서 웨더 아주머니와 일을 하며 1년 동안 꿈 백화점에 온 손님들과 제작자들을 만나는 다양한 꿈을 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여기서 이 책의 첫머리이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이며 마을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하겠다. 바로 “시간을 다스리는 신과 세 제자 이야기”이다.

이 셋째 제자의 후손이 달러구트이다. 달러구트는 예지몽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악몽을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를 잘 아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잠의 세계 잠든 시간, 꿈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그동안 꿈꾸는 것, 잔다는 것에 대해 무의미하게 느꼈는데 현재를 살아가게 하고 미래를 예지하게 하고 과거를 극복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생각을 하니 어떤 꿈이든 꿈이 소중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