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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빨강 머리 앤 본문
빨강 머리 앤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어느 날 유튜브 김미경TV의 북 드라마에서 빨강 머리 앤 책 이야기를 하였다. 어렸을 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TV에서 간간히 나왔던 빨강 머리 앤을 보았던 기억 가물가물 나서 다시 한번 책으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책 구매를 다른 책으로 잘못하여 책이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려 넷플렉스로 빨강 머리 앤을 보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넷플렉스의 드라마와 책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빨강 머리 앤은 초록지붕 집인 주인 매슈와 마릴라라는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매슈아저씨의 농사일을 도울 일손도 구할 겸 남자아이를 고아원에서 입양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착오로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 앤이 초록지붕 집에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앤과 초록지붕집 가족들의 성장기기 같은 책이었다.
빨강 머리 앤은 엉뚱하고 상상력이 정말 풍부하다. 그리고 자기주장도 확실히 하고 언제나
당당하다. 또한 실수도 많이 하는데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내용을 읽으면서 그래 살면서 실수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이니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다시 안하면 되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모습들이 귀엽기도 하고 한편으론 성장하며 그런 풍부한 상상력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 마릴라 아주머니처럼 좀 섭섭한 생각도 들었다. 또한 언제나 당당한 모습이 좋았다.
그런데 드라마나 만화에서는 알 수 없었던 마릴라 아주머니의 빨강 머리 앤에 대한 사랑을 책으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상상력이 뛰어난 앤도 마릴라 아주머니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없었고 나 또한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그 사람을 알 수 없었다. 역시 사랑은 표현을 해야 알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앤의 교육 때문이라곤 하지만 너무 무뚝뚝하고 쌀쌀맞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마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이 이런 것이겠지.’하며 잠시 부모님의 입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빨강 머리 앤을 읽으며 이전에 샀던 「빨강 머리 앤, 행복은 내 안에 있어」라는 책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이 책은 빨강 머리 앤의 내용 중 있는 말들을 주제로 해서 글의 내용을 엮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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