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블로거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 "큐레이션"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큐레이션

                                                                                                                                 -스티븐 로젠바움-

작가는 온라인 동영상 큐레이션 플랫폼 매그니파이넷(magnifynet)의 창립자라고 한다.

이 책 역시 김미경tv를 보고 읽게 되었다.

예전에 큐레이션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그 전문분야의 지식이 많고 일반인들에게 그 지식을 잘 설명해 주는 사람이나 업종을 뜻했다. 그런데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면서 그런 정보중 좋은 정보를 잘 선별해서 잘 정리해 놓는 사람들도 포함해서 요즘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큐레이터이자 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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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블로그에서 소위 다른 정보를 퍼 와서 자신의 방식으로 살짝 변형하고 정리하는 것은 콘텐츠 도용인가 합법적인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 내가 이렇게 책을 읽고 올리는 것 또한 큐레이터로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하니 이전에 내가 다른 블로거들의 정보도 많이 퍼오고 했었는데 그런 일 또한 콘텐츠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광고업계의 최대 네트워킹 컨퍼런스인 어필리에이트 서밋을 운용하는 손 콜린스는 콘텐츠에서 적정한 논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한다.

“저널리스트도 아니면서 그 흉내를 내려고 하지 마세요. 순수하게 자기 자신이 되어 자신의 목소리롤 글을 쓰세요”

이 말은 다른 글들을 조합하고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정보를 자기 방식대로 큐레이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도 생각했다.